서울--(뉴스와이어)--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15일부터 사흘간 개최되는 ‘2023 홍콩 코스모프로프 아시아(Cosmoprof Asia)’ 전시회에 대한화장품협회(서경배 회장) 등 10개 기관과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 통합한국관에는 99개 사가 참가해 화장품, 미용기기, 바디케어 등 다양한 K-뷰티 제품이 전시됐다.
세계 3대 뷰티 전시회[1] 중 하나인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전시회는 1996년 최초 개최 이후 중국 본토와 아태지역을 잇는 홍콩에서 매년 개최되며 아시아 최대 뷰티 전시회라는 명성을 이어왔다. 팬데믹으로 2020년과 2021년에는 온라인으로 개최됐고 2022년에는 싱가포르로 옮겨 개최돼, 올해 4년 만에 다시 홍콩에서 개최된 것이다.
홍콩은 중국과 함께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 4대 시장으로 중화권과 아시아 지역으로의 진출 거점이다. 최근 3년간 팬데믹에 따른 수요 감소로 다소 시장이 위축됐으나 홍콩은 여전히 높은 구매력과 트렌드에 민감한 소비를 기반으로 전 세계 유수의 제품들이 경쟁하는 곳이다.
아시아 뷰티 선두 주자로서의 한국기업의 위상도 홍콩에서 날로 높아지고 있는데,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총 한국기업 수는 통합한국관 참가기업 99개 사를 포함해 480여 개사라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KOTRA는 우리 기업의 전시회 참가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돕기 위해 KOTRA의 B2B 플랫폼인 ‘바이코리아’에서 ‘코스모프로프 온라인 한국관’을 개설해 전 세계 바이어 대상으로 온라인 홍보를 병행했다. 또한 SNS나 검색엔진을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으로 중국, 유럽, CIS 지역 등 제3국 잠재바이어를 새로 발굴해 온라인 한국관을 방문하도록 연계하기도 했다. 아울러 현지 유명 뷰티 인플루언서 4명과 협력해 △제품 체험 △라이브 방송 △사진 포스팅 등 SNS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전개했다.
한편 KOTRA는 전시회 개최 하루 전인 14일에 주홍콩총영사관과 함께 통합한국관에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홍콩 화장품 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전시 주최사, 홍콩무역발전국, 현지 이커머스 플랫폼, 현지 로펌 등의 전문가가 연사로 나서 △홍콩 화장품 시장 트렌드 △홍콩 전시회 활용 방안 △홍콩 최대의 온라인 유통망 입점 전략 △홍콩 내 상표권 등록 및 보호 절차 등을 안내했다.
홍창표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코스모프로프 전시회가 다시 홍콩에서 정상 개최되면서 우리 K-뷰티 기업의 우수성과 경쟁력이 중국 본토와 아태지역을 넘어 글로벌시장까지 알려지는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내며 “앞으로도 비즈니스 친화적이고 한류 열기가 높은 홍콩시장을 십분 활용해 우리 기업이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1] 세계 3대 코스모프로프 전시회 : 볼로냐(3월), 라스베이거스(7월), 홍콩(11월)